[텐아시아=조현주 기자]
MBC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 / 사진제공=MBC
MBC ‘진짜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 / 사진제공=MBC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MBC ‘진짜 사나이’가 3년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

2013년 4월 첫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실제 군대에서 실제 군인들과 함께 군 생활을 하는 모습을담은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군대라는 낯설고 특수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들과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109명의 연예인들이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대를 경험했고 이에 수많은 스타들이 발굴되었으며 그에 따라 수많은 명장면 또한 탄생했다. ‘진짜 사나이’ 시즌1은 샘 해밍턴·헨리·박형식 등 대형 스타들을 발굴하며 ‘진짜 사나이=스타 등용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했다.

‘여군특집’도 빼놓을 수 없다. ‘진짜 사나이’는 그동안 총 4회의 여군특집과 여군과 남군이 함께했던 ‘해군 부사관 특집’을 통해 라미란·혜리·이시영·솔비 등 수많은 여자 스타들을 발굴해냈고, 이들을 대세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입대를 하게 된 연예인들은 연예계 활동 중에도 불구하고 실제 머리를 깎고 의지를 불태웠으며, ‘해병대’, ‘SSU’ 등 특수부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동반입대특집’, ‘중년특집’, ‘개그맨 특집’, ‘해군 부사관 특집’ 등 각종 특집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며, 나이불문 국적불문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심어 주기도 했다.

예능의 새 역사를 쓴 ‘진짜 사나이’는 오늘 방송되는 ‘상남자 특집’을 마지막으로 휴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4년 동안 ‘일밤’의 2부를 책임졌던 ‘진짜 사나이’는 향후 시즌3를 기약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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