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강타/사진제공=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강타/사진제공=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개밥 주는 남자’에 강타가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이하 ‘개밥남’)’에서는 스페셜 멤버 강타의 일상이 공개된다.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혼자 살고 있는 강타는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다르게 ‘개밥남’에서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타는 침대를 두고 거실 소파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자는가 하면 일어나자마자 영양제를 5개나 챙겨 먹으며 현재의 나이를 실감케 했다.

또한 강타는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반려견들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해주는 것은 물론, 반려견 용품 쇼핑을 즐기고 반려견들을 위한 전용 옷장까지 꾸린 것. 강타는 “과거엔 부모님들이 아기들 옷 많이 사주는 게 이해가 안 갔다. 그런데 이제는 다 이해가 된다“며 ”아무래도 (내 자신의) 쇼핑 욕구를 자제 시키고 재정 관리를 해주는 여자를 만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한편 이날 양세형-양세찬 형제는 옥희독희를 데리고 최근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한 강타의 집을 방문해 피규어와 프라모델로 가득찬 진열장, 만화방으로 꾸며놓은 다락방, 집 곳곳에 자리한 오락기 등 남자들의 로망을 그대로 실현한 집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세 사람은 연예계 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강타는 양형제에게 “H.O.T. 시절 인기의 1/5은 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솔로 활동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며 ”막상 다섯에서 혼자가 되니 많이 외로웠다. 나에게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깨닫는 데 2년이 걸렸고, 1년간 두려움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H.O.T. 해체 후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힘들었을 당시 집에 오면 반겨주는 반려견들 덕분에 많이 치유 받았고 다시 용기 낼 수 있었다“ 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는 후문.

‘개밥남’은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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