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내게 남은 48시간’ 박소담 포스터 / 사진=CJ E&M
tvN ‘내게 남은 48시간’ 박소담 포스터 / 사진=CJ E&M
tvN 신규예능 ‘내게 남은 48시간’ 측이 박소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웰다잉 리얼리티 tvN ‘내게 남은 48시간(이하 48시간)’은 출연자들에게 주어진 48시간의 시한부 인생을 지켜 보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미숙·탁재훈·성시경·박소담이 출연한다.

25일 ‘48시간’ 측이 공개한 포스터에서 박소담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는 목록인 이른 바 ‘버킷리스트’를 정리하며 인생의 마지막을 차분히 정리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48시간’의 출연진이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박소담은 20대 또래의 시한부 인생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 생각난 사람은 누구인지, 최후의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게 될 것인지에 대해 젊은 층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소담은 최근 연극 ‘클로저’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으며, 극중 앨리스가 맞이했던 결말처럼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을 숙명처럼 받아들여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전성호PD는 “아직 인생이 창창한 20대들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고민하다가 박소담을 섭외하게 됐다. 박소담의 체험기를 통해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 공감하며,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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