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와 김종국의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상남자 김종국과 소심한 남자 김종국의 반전 연기 역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2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17, 18회 ‘쌍둥이 편’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이 특별출연했다. 김종국은 쌍둥이 형제 조종욱과 조종국 2인을 연기했다. 이광수와 김종국은 SBS ‘런닝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 이번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케미가 돋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조종욱(김종국), 조종국(김종국) 형제를 괴롭히던 사촌형 조석(이광수) 앞에 성인이 된 조 형제가 나타났다. 조 형제는 어린 시절 연약하던 모습을 벗고 근육맨으로 등장, 조석을 당황케 했다.
세 남자는 SBS ‘런닝맨’을 연상케 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예능에서와 마찬가지로 김종국에게 당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조 형제에게 벗어나기 위해 조준은 소개팅을 주선했다. 문제는 소개팅녀(공승연)가 단 한 명 뿐이었고, 조 형제는 각각 상남자와 연약한 매력을 가진 소유자였던 것.
조석은 이 사실을 숨기고 조 형제를 한 명의 소개팅녀와 만나게 했다. 동생 종욱이 먼저 소개팅 자리에 나와 친절하고 상냥하게 소개팅녀를 대했고, 이후 형 종국이 등장해 매너 없는 모습으로 소개팅녀를 당혹케 했다.
특히 동생 종욱은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했고, 그 사이에 형 종국이 등장해 “꽉 막혀서 늦었다. 오늘 하루 종일 막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해는 오해를 낳았고, 결국 소개팅녀와 조 형제는 조석의 계략을 알게 됐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조 형제에게 맞아 양 팔에 기브스를 한 모습으로 등장해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