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제공=HJ컬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제공=HJ컬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2017년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라흐마니노프’는 올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객석점유율 96%를 기록 하는 등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라흐마니노프와 니콜라이 달 박사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김유현 작가는 ‘2016년 예그린 어워드’에서 극본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 관객 평점 9.7을 기록,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실감할 수 있는 후기들도 이어졌다.

특히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을 뮤지컬 넘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음악적인 부분에서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히는 피아노 연주와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불리는 현악 4중주는 무대 위에 자리 하며 고품격 라이브 연주로 극의 감동을 더하고 마치 클래식 공연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주는 힘과 작품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절망에 빠져 있는 많은 이들에게 ‘당신은 이미 사랑 받는 사람 입니다’라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한마디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또 초연 캐스팅 그대로 돌아오며 더욱 깊어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경쇠약으로 고통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역에는 예술가의 고뇌를 완벽하게 표현한 박유덕과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 받아 온 안재영이 호흡을 맞추며,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한 김경수,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의 소유자 정동화가 나선다.

공연기획사 HJ컬쳐는 2017년 5주년을 맞이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5주년의 첫 작품 ‘라흐마니노프’의 첫 티켓 오픈인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물한다. HJ컬쳐는 “그 동안 관객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2017년에는 5주년을 기념하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2017년 2월 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단 6주간의 앙코르 공연으로 펼쳐지며, 오는 30일 오후 2시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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