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tvN ‘수요미식회’/사진제공=tvN
tvN ‘수요미식회’/사진제공=tvN
‘수요미식회’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음식, 얼큰한 육개장의 매력을 전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는 육개장 편으로, 가수 권인하, 스윗소로우 인호진, B1A4 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녹화 당시 가수 권인하는 우시장에서 국밥을 먹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어릴 적 우시장에 가면 백 리 넘는 곳에서 소를 끌고 온 상인들을 위한 국밥집이 있었다. 겨울에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흐뭇해했다. 이에 전현무는 “조선시대에서 오셨냐”고 놀렸고, 산들은 처음 들어보는 옛 이야기에 연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선사했다고.

자타공인 육개장 마니아 인호진은 “육개장을 기능성 음식으로 생각하고 먹는다”고 밝혔다. 그는 “육개장을 먹으면 6시간은 든든하다는 생각에 일하기 전에 반드시 육개장을 챙겨 먹는다”면서 “육개장은 어느 음식점을 가도 실패할 확률도 낮아 더욱 좋다”고 말해 육개장 덕후임을 입증했다.

B1A4 산들은 소주를 마신 후 기절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평소 소맥을 자주 먹는데, 지난 번 소주 안주 편에 출연했을 때 소주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그래서 회식 자리에서 소주 3병을 마셨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육개장의 기원과 육개장이 장례식장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 지역별 육개장 종류 등 유익한 이야기도 쏟아질 예정.

‘수요미식회’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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