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은 공개 직후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지니 4개 실시간 차트에서 곧장 1위로 진입했으며, 이후 멜론, 벅스, 소리바다, 몽키3까지 국내 주요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독식하며 ‘차세대 음원퀸’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6월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한 세정이 솔로 음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현재 음원 차트에 장기 집권 중인 쟁쟁한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일이다. 이같은 결과에 가요계 안팎이 떠들썩한 상황이다.
최근 그룹이나 듀엣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에서, 세정이 솔로 음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데서도 의미가 있다. ‘꽃길’의 인기를 이끈 가장 큰 요인은 세정 특유의 음색에 있다. ‘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라는 도입부부터 바로 귀를 잡아끄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노래를 끝까지 듣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여기에 어머니를 바라보는 세정이의 애틋한 마음이 섬세하고 풍부한 곡 표현력에 얹어지면서 막강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꽃길’은 세정이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쓴 편지에서 출발한 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이 감각적으로 녹아있어 인기를 얻는 데 한 몫을 했다. 여기에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의 감각이 더해져 믿고 듣는 ‘꽃길’을 탄생시켰다.
음원차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세정의 ‘꽃길’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세정은 각종 음악 무대를 통해 신곡 활동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