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화랑’ 티저 / 사진제공=영상 캡처
KBS2 ‘화랑’ 티저 / 사진제공=영상 캡처
‘화랑(花郞)’이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가 22일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역동적이면서도 강력하고 묵직한 청춘들의 에너지, 박서준(무명, 선우 역)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뚜렷한 존재감이 담겨져 시선을 사로자았다.

티저 영상은 칼을 쥔 박서준의 불타오르는 눈빛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박형식(삼맥종 역)의 날카로운 눈빛이 교차되며 시작된다. 여기에 성동일(위화랑 역)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성동일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 “이것이 제가 만들어 갈 신국의 미래”라며 드라마 ‘화랑’이 보여줄, 눈부신 청춘들 ‘화랑’의 이야기를 암시했다.

휘몰아치듯 스피디한 영상 전환 속에서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 조윤우(여울 역), 김태형(뷔, 한성 역) 등 각 화랑들의 개성이 오롯이 드러났다. 극을 이끌어 갈 6명의 화랑들이 일사불란하게 검을 쥐고 움직이는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과 감각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화랑’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홍일점 아로 역의 고아라가 보여준 밝은 미소, 지소태후 역의 김지수가 보여준 아름답지만 차가운 존재감 등도 ‘화랑’ 티저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동안 ‘화랑’은 특별감성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메이킹 영상 등을 통해 싱그럽고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은 힘 있는 청춘들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드라마 ‘화랑’이 그려낼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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