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성광, 허경환 / 사진제공=’김영철의 파워FM’
박성광, 허경환 / 사진제공=’김영철의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개그맨 박성광이 허경환의 허세를 폭로하며 과거 흑역사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파워FM‘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일요일의 고정코너 ‘청취율의 제왕’코너를 맡고 있는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 코너는 한주간의 요일 코너를 짚어보며 미방송된 사연들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콘셉트로, 이날은 허경환이 맡고 있는 화요일 ‘뻔뻔 튜스데이’ 코너에 대해 얘기하던 중, 박성광이 알고 있는 허경환의 허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성광은 “과거 허경환이 내가 주선한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 그 여성분과 몇 번의 만남 후 이별을 하게 됐다. 미안해진 내가 ‘괜찮냐’고 위로했더니 허경환이 ‘사람이 사귀다 보면 헤어지기도 하는 거 아니겠냐’며 쿨하게 대답하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괜찮은가 보다 했는데 문제는 그날 밤에 터졌다. 그날 새벽 2시경에 상대 여성에게 전화가 왔는데 ‘경환오빠랑 통화했는데 오빠가 너무 운다’고 말하더라”며 허경환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나중에 이 소식을 들은 허경환은 “단지 그 여자분께 만나는 동안 잘해주지 못한 게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을 뿐이다”라고 끝까지 허세를 놓지 않아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과 박성광은 같은 요일에 코너를 진행하고 있진 않지만, 매주 항상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고 있다. 이 두 사람 덕분에 김영철의 파워FM 청취자들은 배꼽을 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철의 파워FM’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다시 청취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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