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영철, 박슬기 / 사진제공=’김영철의 파워FM’ 공식 SNS
김영철, 박슬기 / 사진제공=’김영철의 파워FM’ 공식 SNS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박슬기가 조정석의 미담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최근 결혼한 리포터 박슬기가 출연해 새로운 주말코너 ‘슬기로운 파워차트’를 진행했다.

이날 박슬기는 지금껏 10년 넘게 인터뷰를 해오면서 ‘자신을 울컥하게 했던 연예인 베스트3’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는 3위는 배우 김소현, 2위 김영철에 이어 배우 조정석이 1위를 차지했다.

DJ 김영철은 자신이 2위인 것을 아쉬워하며, 박슬기에게 배우 조정석에 대해 물었다. 박슬기는 “예전 조정석씨가 뮤지컬배우였던 시절부터 조금씩 친분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개봉 때문에 만나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런데 조정석씨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가지 않고 나를 몰래 불러내더라. 그리고는 ‘결혼식에 가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며 따로 준비해 온 두둑한 축의금 봉투를 주셨다. 그 봉투를 보고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고마웠는데, 조정석 씨가 ‘이렇게 밖에 못해주는 걸 이해해 달라’라고 말해 더욱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듣고있던 파워FM 청취자들도 “조정석씨 너무 좋아요”, “또 다른 미담 제조기 주인공탄생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슬기와 조정석의 친분을 부러워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다시 청취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