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배틀트립’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배틀트립’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규한과 김기방이 함께 떠난 유럽 여행기가 공개했다.

평소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규한과 다수의 작품을 통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기방이 KBS2 ‘배틀트립’을 통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유쾌함 가득한 런던 여행기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이규한과 김기방은 ‘스탑오버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첫 여행지였던 런던을 소개했다. Beer&Bread의 줄임말인 ‘BB투어’로 여행의 이름을 지은 두 사람은 스탑오버 여행의 묘미를 자랑하기 위해 지르박 댄스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재치 넘치는 모습을 뽐냈다.

두 사람은 첫 날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톰과 제리’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이규한은 피시 앤 칩스를 먹어봤다는 김기방에게 “명태전을 먹은 것 아니냐”라며 짓궂은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잉글리시 풀 블랙퍼스트를 먹으며 쌀밥을 찾는 김기방을 놀리던 이규한은 이내 청양고추를 찾으며 “샐러드 개념이다”라고 센스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런던 명소인 타워브릿지의 전망대에 올라 기념품 기계의 핸들을 돌리는 김기방의 모습을 보던 이규한은 “뻥이요”라고 외치며 순발력 넘치는 상황극을 만들어내 찰떡콤비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발 아래로 템즈강이 흐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에 누워 셀카를 찍으며 막간 표정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세인트 폴 성당 정상에 올라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경치를 감상하던 김기방은 ‘Best of Best’ 라며 BB투어에 또 다른 의미를 붙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규한은 ‘Because British’라는 표현을 덧붙이며 완벽한 케미를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핫 플레이스인 쇼디치로 가기 전, 남자들의 로망인 바버샵을 찾아 깔끔하게 변신한 뒤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이규한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순조로운 주문을 마쳐 또 하나의 매력을 발산했다. 폭풍 먹방을 선보인 뒤 지드래곤 뮤직비디오 ‘삐딱하게’에 등장하는 스팟을 찾아 이를 패러디 했다. 특히 원하는 구도까지 설명하며 의욕을 보인 김기방은 “지디가 아니라 지방이다”라며 사뭇 다른 비주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그밖에도 이규한과 김기방은 빈티지 마켓, 버로우 마켓, 골프 게임 카페 등 런던의 명소 곳곳을 누비며 웃음이 만발하는 알찬 여행기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음주에 펼쳐질 체코 프라하 여행에도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규한과 김기방의 유쾌한 유럽 여행기를 만나볼 수 있는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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