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도깨비’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도깨비’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질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 떠밀어 준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간 순간이다!”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 역대급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쓸쓸하고 찬란한, ‘도깨비’만의 분위기를 드리운, 5종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도깨비 라인 5인방’이 한자리에 앉아있는 메인 포스터와 공유·이동욱·육성재가 함께 한 ‘남남남(男男男)’포스터, 각 커플별로 개성만점 느낌을 한껏 살린 2인 포스터까지 ‘풀패키지’로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도깨비 라인’ 5명이 총출동한 메인 포스터는 복잡 미묘한 관계로 얽히고설키게 되는 5명의 모습이 의미심장하게 담겨있다. 공유와 이동욱이 부드러운 미소를, 공유 옆 김고은과 이동욱 옆에 유인나는 해사한 미소를 띤 채로, 육성재는 지그시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공유·이동욱·육성재가 만든 ‘도깨비 3남(男)’ 포스터는 아웅다웅하는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을 바라보며 포크를 입에 문 채로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 육성재의 모습이 유쾌함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마치 혼내려는 듯, 한 손을 위로 치켜 든 이동욱과 양쪽 얼굴을 손으로 부여잡고 당황스러워하는 공유의 ‘극과 극’ 표정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도깨비’ 속 ‘러브라인’과 ‘브로맨스 케미’를 고스란히 담은 3종의 ‘2인 커플 포스터’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유의 등 뒤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고 있는 김고은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애처로운 운명을 애잔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동욱의 품 안에 안긴, 섹시하고 도발적인 자태의 유인나는 저승사자와 써니의 임팩트 있는 커플샷을 만들어냈다. 또한 공유와 이동욱은 대결을 시도하는 듯 서로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로 입가에는 옅은 미소를 지어내, 도깨비와 저승사자간의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 측은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라는 드라마 제목에 부합되는,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포스터가 완성됐다”며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200% 빙의된 채 연기를 이어가고 있는, ‘도깨비 라인’ 배우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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