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개그콘서트’ / 사진제공=KBS2
KBS2 ‘개그콘서트’ / 사진제공=KBS2
개그우먼 이수지와 김승혜가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선보인다.

KBS2 ‘개그콘서트’ ‘세.젤.예’는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룬 코너다. 이 가운데 20일 방송에서 이수지와 김승혜가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이수지와 김승혜가 베이비핑크에 블랙이 포인트가 된 원피스를 똑같이 입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김승혜는 웨이브 진 긴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세련된 느낌에 완벽한 하객 패션을 자랑하는 반면 이수지는 분홍색 유도복을 연상케 해 당장이라도 생활 유도 대회를 나갈 것 같은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같은 옷을 입었지만 정반대의 느낌을 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웃음이 자아진다.

그런 가운데 지난 16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는 김승혜에 이어 이수지가 무대에 오르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수지가 김승혜와 같은 원피스를 입고 도도하게 등장한 것. 이에 이수지는 자신과 같은 옷을 입은 김승혜를 보고 혼잣말로 예민함을 표출해 폭소를 자아내는 한편 “이 옷 프리사이즈 거든요?”라며 김승혜를 견제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같은 옷 ‘진짜’ 다른 느낌을 선사한 이수지와 김승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는 한편 이번 주 ‘세.젤.예’에서는 한층 더 화끈하고 필터링 없는 대사들이 얽히고 설키며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감이 상승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이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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