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일밤-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일밤-진짜 사나이’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의 ‘상남자’ 멤버들이 공포의 체력단련에 모두 만신창이가 되었다.

20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남자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총 6인이 수색대대에서 공포의 순환식 체력단련을 실시했다.

이들이 수색대대에서 실시한 순환식 체력단련은 두 명씩 짝을 지어 팀 대결로 펼쳐졌다. 역시나 수색대대 답게 모든 코스들이 고난도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팔굽혀펴기 후 지그재그 팔로 걸어가기’, ‘일어서는 윗몸 일으키기’, ‘엎드려 허리 들어올리기’에 이어 심지어 마지막 코스는 ‘35kg 타이어 끌기’등 최고난도의 코스들로 구성되어있었다.

두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먼저 첫 번째 주자를 뽑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형탁이 본인 스스로 에이스를 자처하며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심형탁은 자신만만해하며 상대팀과의 격차를 벌려놓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나 급격하게 고갈되는 체력으로 상대팀에게 역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예상한 체력 구멍 슬리피는 김보성과 한 팀이 되어 초대형 블랙홀을 예고했다. 슬리피와 김보성은 첫 코스인 ‘팔굽혀펴기 후 지그재그 팔로 걸어가기’에서부터 독특한 자세로 동기들을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이를 보던 조타는 “마치 티몬과 품바 같았다”며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 속 미어캣과 멧돼지 캐릭터를 떠올렸다.

신교대대에서부터 계속되는 얼차려로 매일 팔굽혀펴기와의 전쟁을 치르던 성혁은 결국 체력단련에서 대 굴욕을 맛봤다는 후문. 그는 더 이상 팔 근육을 쓸 수 없게 되자 팔꿈치로 기어가는 기묘한 자세를 선보였다. 그는 결국 웃기지만 슬픈 일명 ‘웃픈 체력단련’을 끝마쳤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산 넘어 산이었던 태풍부대의 공포의 순환식 체력단련은 이날 오후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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