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우리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우리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교사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창업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는 갑순이(김소은)가 가족들 앞에서 청소 대행사 ‘창업’ 폭탄 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갑순이는 교사 임용 고시를 준비해왔다. 시험 준비하는 틈틈이 카페 서빙과 전단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면서 알바 인생을 살아왔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던 갑순이지만 임용 고시에 계속 실패하면서 집안에서는 취업 못하는 막내딸로 구박을 받아왔다.

이런 갑순이에게 결정적인 자극제로 작용한 것은 갑돌이(송재림)의 공무원 합격이었다. 갑돌이가 공무원에 합격한 후 콧대가 높아지면서 자신을 멀리하자 갑순은 자신의 처지를 되돌아보게 됐다. 더 이상 알바 인생으로 청춘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갑순은 과거 청소 알바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자금 크게 안들이고 시작할 수 있는 청소 대행사 창업을 선택하게 됐다.

갑순이의 이런 폭탄 선언에 가족들은 “하필이면 딴일도 많은데 왜 청소냐?”며 반대 의견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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