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XTM ‘리바운드’ 방송화면 캡처
사진=XTM ‘리바운드’ 방송화면 캡처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XTM ‘리바운드’에서 참가자들의 코칭스태프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정진운이 ‘농신농왕’의 진가를 드러내 관심을 모은다.

19일 방송하는 ‘리바운드’에서는 참가자 드래프트의 우선권을 따내기 위한 코칭스태프들의 스페셜 매치가 지난 주에 이어 펼쳐진다. 농구선수 출신인 현주엽, 김승현, 이동준, 박광재 등이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농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연예인인 정진운이 수준급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정진운은 슛을 연이어 깔끔하게 성공시키는가 하면 페이크 모션으로 상대 팀을 속이는 등 화려한 플레이로 코트를 휘저어, 상대 팀인 하하가 그를 전담으로 수비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정진운과 같은 스쿼드인 이동준은 “솔직히 정진운이 농구하는 걸 직접 보기 전에는 ‘설마 가수가 농구 얼마나 잘 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슛을 쏠 때마다 다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농구선수 출신 출연자들의 녹슬지 않은 실력도 이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02년 아시안게임 농구 금메달리스트인 김승현은 “아시안게임 이후로 수비를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현주엽은 코트를 날아다니는 박광재에 “현역 때보다 지금 더 잘 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져 재미를 더한다.

‘리바운드’를 연출하는 XTM 정호준 PD는 “코칭스태프들이 원하는 참가자를 데려오기 위해 스페셜 매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진행하는 참가자 드래프트에서는 스쿼드별 색깔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선택으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에서 조명하는 스트릿볼은 현란한 무릎 아래 드리블, 춤 등의 묘기와 힙합 문화가 접목된 스타일리시한 길거리 농구로,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기술과 쇼맨십은 물론, 짜릿한 승부의 희열과 도전하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19일 오후 5시 XTM, tvN, Mnet 방송.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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