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질투의 화신’ 배우 서지혜가 연애하고 싶은 이성 스타일을 밝혔다.
서지혜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부모님의 결혼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질투의 화신’ 속 이화신(조정석)을 두고 “조정석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이화신을 보면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매력적인 남자다”라면서 “그렇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어릴 적에는 나쁜 남자가 끌렸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이제는 날 예뻐해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다정다감한 남자가 좋다”고 설명했다.
“연애를 할 때 불필요한 집착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는 서지혜는 “연애 안 한 지 오래 돼서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내가 조급해 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인연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연애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과 연애 둘 다 열심히 하고 싶은데, 연애를 못하니 우선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지혜는 최근 종영한 ‘질투의 화신’에서 보도국 앵커 출신 청와대 홍보수석의 딸이자 걸크러쉬 매력을 지닌 아나운서 홍혜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