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노래의 탄생’ 미안합니다 / 사진제공=CJ E&M
tvN ‘노래의 탄생’ 미안합니다 / 사진제공=CJ E&M
어반자카파가 ‘노래의 탄생’도 접수했다.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싱 배틀 쇼 tvN ‘노래의 탄생’ 7회에서 공개된 최강희-최락규 남매의 원곡의 ‘미안합니다’가 17일 0시 ‘노래의 탄생 TRACK 7’로 발매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노래의 탄생’ 7회에서는 배우 최강희가 작사에 참여하고 친오빠 최락규가 작곡한 원곡 멜로디가 주제가 됐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지 않았던 최강희는 “친오빠의 곡이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나왔다”며 훈훈한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최강희의 실제 사랑 이야기, 인어공주 이야기를 결합한 가사와 90년대 느낌이 나는 멜로디의 ‘미안합니다’는 뮤지션들의 편곡 욕구를 자극했다. 편곡 대결에는 뮤지X조정치 팀과 어반자카파가 대결에 나섰으며, 와일드카드를 뽑은 뮤지-조정치 팀이 프로듀서로 출연한 강타를 보컬로 뽑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먼저 무대를 펼친 뮤지X조정치 팀은 강타와 래퍼 한해를 앞세워 네오소울 풍의 음악을 선보였다. 최강희-최락규 남매는 “새로운 음식을 맛본 것 같다”며 “강타 씨께서 이 곡을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반자카파는 수란과 자밀킴의 조합으로 팝 알앤비를 선보여 “낮잠으로 파티하는 꿈을 꾼 느낌”이라고 말했다.

팽팽했던 편곡 대결의 승자는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인 곡”이라는 평을 얻은 어반자카파 였다. 음원 차트를 접수하며 ‘대세’로 떠오른 어반자카파는 노래의 탄생 편곡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그들의 ‘미안합니다’는 ‘노래의 탄생 TRACK 7’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tvN ‘노래의 탄생’은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를 단 45분 만에 두 팀의 프로듀서가 국내 최정상급 세션들과 함께 편곡해 대결하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목요일 0시 매 회의 음원 2곡이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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