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수란 / 사진제공=밀리언마켓, tvN ‘노래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수란 / 사진제공=밀리언마켓, tvN ‘노래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여자 자이언티’ 수란이 ‘노래의 탄생’에서 팀에 3연속 우승을 안기며 ‘불패 공식’이 되었다.

지난 16일 오후 11시, 가수 수란은 tvN 뮤직 프로듀싱 배틀쇼 ‘노래의 탄생’에 출연해 최강희·최규락 남매의 ‘미안합니다’를 개성 있게 소화해내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프로듀서 어반자카파 팀에 함께하게 된 수란은 보컬리스트 자밀킴, 키보디스트 이진아, 기타리스트 김세황, 베이시스트 황인현, 퍼커셔니스트 이수혁, 트럼보니스트 최재문, 트럼펫리스트 유나팔, 특수악기 전문가 박혜리 등과 팀을 이루어 뮤지X조정치 팀과 대결을 펼쳤다.

미션 멜로디로 배우 최강희·최규락 남매의 ‘미안합니다’를 받은 수란팀은 주어진 45분 동안의 편곡 작업을 통해 밝은 분위기이지만 아련한 느낌이 묻어나는 팝 알앤비 곡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가사의 순수함을 살린 밝은 멜로디 위에 수란의 독특한 음색의 어우러져 곡에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으며, 특히 수란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팀 내 또 다른 보컬리스트 자밀킴과 환상적인 듀엣을 이끌어 내는 등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수란팀의 무대를 접한 원곡자 최강희는 “잠깐 낮잠을 잤는데 파티하는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감동받은 마음을 전했고, 최규락 역시 “템포가 빠르면서도 가사 전달을 훌륭하게 했다”며 호평을 남겼다.

또한, 최강희·최규락 남매는 수란팀을 우승팀으로 지목했을 뿐만 아니라, “수란씨는 제가 못 가진 것을 가지고 있다.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우승팀 선정 이유를 밝히며 수란의 보컬을 극찬했다.

원곡자의 최종 선택을 받은 수란팀의 ‘미안합니다’의 정식 음원은 방송 직후인 17일 새벽에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와 뮤지션들이 두 팀을 이루어 미스터리 한 원곡자의 ‘미션멜로디’를 활용해 45분 동안 노래를 완성시키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으로, 원곡자, 프로듀서, 연주자, 보컬리스트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명곡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쇼이다.

tvN ‘노래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수란의 미션곡 ‘미안합니다’의 음원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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