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한식대첩4’ / 사진제공=CJ E&M
‘한식대첩4’ / 사진제공=CJ E&M
‘한식대첩4’에 사상 최초로 ‘사슴꼬리’가 일품식재료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16일 방송되는 올리브TV ‘한식대첩4’에서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발효간장’을 주제로 전국 고수들의 손맛 전쟁이 펼쳐진다. 지난주 패자부활전이 치러지며 반환점을 돈 ‘한식대첩4’ 8화에는 패자부활전에서 4연승의 쾌거를 이루고 올라온 충북을 비롯해 서울, 강원, 충남, 경북, 전남 등 여섯 팀이 살아 남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연 주제인 ‘발효간장’에 대해 유지상 심사위원은 “한식의 맛을 내는 근원이자, 김치, 젓갈과 함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라며, “우리 선조들은 오랫동안 발효간장을 활용해 음식의 깊은 맛을 살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했다. 발효간장의 향이 가득 담긴 음식을 선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연에서 서울팀은 특히, 일품 식재료로 ‘사슴꼬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는 후문. ‘한식대첩’ 사상 최초로 등장한 사슴꼬리에 천하장사 MC 강호동도 화들짝 놀랐다. 강호동은 조심스럽게 사슴꼬리를 손으로 잡아 들어올리며 예상보다 엄청나게 긴 길이에 다시 한번 크게 놀라워했다.

이에 유지상 심사위원은 “궁에서 귀중하게 생각하던 식재료다. 연산군 같은 경우에는 사슴꼬리를 진상품으로 올리라고 얘기할 정도로 챙겨 드시던 보양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팀은 “귀한 사슴꼬리로 꼭 일등을 거머쥐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효간장’을 주제로 한 만큼, 전국 고수들의 비법이 담긴 ‘만능양념’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박 맛집을 일군 고수들이 실제 요리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만능양념’ 레시피를 특별히 공개할 예정.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한식대첩 사상 최초로 시청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따라 할 수 있는 대박집의 비법 양념장이 전격 공개된다. 탕에도, 조림에도, 무침에도 안 들어가는 곳 없이 ‘이것 하나만 있으면 다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만능양념을 고수들이 한식대첩을 위해 특별히 소개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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