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햄릿’ 포스터/사진제공=EMK인터내셔널
뮤지컬 ‘햄릿’ 포스터/사진제공=EMK인터내셔널
EMK인터내셔널은 오는 2017년 5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햄릿’의 공연 개막 소식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8일부터 다섯 번째 시즌에 참여할 배우 선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햄릿’의 오디션 지원 서류는 16일부터 24일 오후 8시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차, 3차 실기 전형을 진행한다.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햄릿’은 체코 그래미상과 골든디스크상 등을 수상한 체코의 국민가수 야넥 레덱츠키(Janek ledecky)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동명 비극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 1999년 체코 초연 이후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대작이다. 또 2003년 브로드웨이 진출에 성공해 록, 재즈, 라틴 등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과 고전적인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져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유럽의 선율 속에 가장 잘 표현해 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8년, 2009년, 2011년 공연으로 뮤지컬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갔다. 특히 김수용, 신성록, 임태경, 박건형, 이지훈, 윤형렬, 김승대, 박은태 등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햄릿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햄릿’은 지난 2011년 공연의 연출을 맡았던 관록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을 필두로 원미솔 음악감독,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 안무가가 합세, 더욱 풍성하고 감각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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