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동욱, 유인나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이동욱, 유인나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이동욱과 유인나의 첫만남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를 그린다.

이동욱은 섹시하면서도 잘생긴,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저승사자 역으로 등장한다. 유인나는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맡아 신선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육교 위에서 첫 만남을 가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어스름한 노을빛 아래 육교 위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 찌르르한 느낌이 감도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한참동안 서로를 깊게 바라보며 미동조차 없이 서 있는 모습으로 심상찮은 ‘이색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 여러 번 촬영해본 사이처럼 완벽하게 감정 몰입을 이뤄냈다. 이동욱은 당황스러움을 애써 감추는 표정을, 유인나는 다소 심각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펼쳐내며 저승사자와 써니 캐릭터의 독특한 러브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이동욱과 유인나는 첫 촬영에서부터 환상적인 호흡으로 ‘도깨비’에서 공유-김고은과는 또 다른 매력의 ‘커플 등극’을 예감케 했다”며 “두 사람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묘한 분위기만으로도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색다른 로맨스를 그려나갈 두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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