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났었던 삼둥이의 그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주년 특집으로 삼둥이 홈비디오가 공개됐다.

송일국이 직접 찍은 대한-민국-만세의 홈비디오에서는 삼둥이가 동물원에도 가고, 물놀이도 즐기고, 키즈 카페에 가건나 벽화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룡 놀이를 즐겨 하던 삼둥이는 공룡 꼬리를 엉덩이에 달고 진화된 공룡 놀이를 하며 놀았으며, ‘빨간 마후라’도 여전히 삼둥이의 애창곡이었다. 생각하는 의자 또한 삼둥이네 집에서 서로의 사이를 돈독히 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었다.

‘삼톨이’라는 별명도 새로 생겼다. 송일국이 대한톨이, 민톨이, 만톨이라고 부르자 삼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때 자신들의 등신대를 안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키만큼 삼둥이는 쑥쑥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이는 한글을 정식으로 가르쳐 준 적도 없었는데 송일국을 위한 자막을 술술 읽어 송일국을 놀래켰다. 민국이는 이제 동요 대신 아빠가 출연했던 뮤지컬이 넘버를 막힘없이 불렀고, 찍히기를 좋아했던 만세는 ‘만감독’으로 변신해 공룡 삼촌과 작가 누나, 아빠 송일국을 찍었다.

송국열차에는 빨간 자전거가 추가됐다. 발로 자전거를 탔던 삼둥이는 이제 스피드를 즐기며 네 발 자전거를 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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