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아워 갱’의 저주를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아역 출신 배우들이 연이어 목숨을 잃은 ‘아워 갱’의 저주를 소개했다.

1920년대 미국, 할로치라는 영화 제작자는 새로운 영화 제작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우연히 아이들의 말다툼을 보게 된 그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어른 흉내를 내는 아이들을 그린 영화였다. 그렇게 1922년에 코미디 단편 영화 시리즈 ‘아워 갱’ 탄생했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드물었던 당시, ‘아워 갱’은 공개와 동시에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아역배우들 또한 스타로 급부상하게 됐다.

하지만 배우들이 전부 2~30대의 ?은 나이에 사망했고, 도로시 댄드릿지, 스코티 베켓, 리처드 다니엘까지 4~50대에 죽고 영화에 출연했던 개 피트까지 죽게되자 사람들은 ‘아워 갱’을 저주받은 영화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워 갱 제작자 할로치는 저주에 대한 소문을 부인하며 “사건 사고는 배우들에게 늘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저주를 피해간 배우로 꼽힌 로버트 블레이크 또한 여러 번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정황이 밝혀졌다.

이에 2014년 ‘아워 갱’이 할리우드에서 다시 리메이크되면서 사람들은 ‘아워 갱’의 저주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