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 ‘가려진 시간’, ‘신비한 동물사전’ / 사진제공=UPI코리아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 ‘가려진 시간’, ‘신비한 동물사전’ / 사진제공=UPI코리아
올가을 관객들을 미스터리한 악령의 저주로 몰아넣을 호러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을 비롯해 판타지 드라마 ‘가려진 시간’,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까지 장르별 기대작들이 수능 시즌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오는 17일인 수능을 앞두고 극장가에는 호러부터 판타지, 모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기대작들이 10대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년 하반기에 유난히 강세를 보인 호러 영화의 계보를 잇는 기대작은 ‘위자: 저주의 시작’이다. ‘위자: 저주의 시작’은 1967년 LA, 심령사기로 돈을 벌던 가족이 위자 게임을 통해 진짜 악령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공포영화. 지난 9일 개봉과 동시에 동시기 외화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서양판 분신사바로 알려진 ‘위자 게임’과 최연소 호러퀸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룰루 윌슨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10대 관객들에게 섬뜩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판타지 장르에서는 각각 드라마와 모험을 다룬 ‘가려진 시간’과 ‘신비한 동물사전’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선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서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소년과 그의 말을 믿어준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 영화이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펼쳐질 모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시디어스’ 제작진 및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다시 제작에 나선 것은 물론, ‘오큘러스”썸니아’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은 지난 9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