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코미디TV ‘운빨 레이스’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코미디TV ‘운빨 레이스’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운빨 레이스’가 예고편 영상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코미디TV ‘운빨 레이스’는 보드게임과 여행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이상민·김일중이 A팀, 이특·허경환이 B팀, 장동민·이상준이 C팀을 이뤄 매 게임마다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꼭두새벽부터 진행된 오프닝 촬영과 멤버들의 대세력 그리고 예능감, 운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능력치가 적혀있어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가수 출신이자 현재 연예기획자인 이상민은 모든 걸 다 충족시키는 ‘만렙’이란 글자가 적혀 있어 앞으로 이상민의 운빨과 예능감이 합쳐져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이들을 천국과 지옥으로 안내 할 전설의 뱀사다리 보드판과 주사위도 공개됐다. 하지만 멤버들은 게임의 룰도, 방법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내비쳐 폭소케 했다.

이에 제작진은 주사위 하나에 결정될 이들의 운명에 일단 주사위만 굴리라고 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팀별로 성향 또한 달랐다. 이상민과 김일중이 속한 ‘디기딥중’팀은 평균 연령 41세로 일명 아재들이 모인 팀이다. ‘지니어스의 황제’, ‘갓상민’으로 불렸던 그였지만 이제 더 이상 그는 ‘갓상민’이 아니었다. 매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체력이 딸린다며 계속 힘들어 하는 모습을 내비쳐 앞으로 이들의 앞날을 궁금케 했다.

반면, ‘운빨 레이스’의 젊은 피 이특·허경환이 속한 ‘특허’팀은 매 게임을
운 보다는 노력과 두뇌를 이용하며 한 순간에 공부하는 전략가로 등극했다.

그에 반해 장동민과 이상준이 속한 ‘동상’팀의 장동민은 “우리가 무조건 1등이다. 나는 이런 게임에서 져 본 적이 없다”며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에 ‘동상’팀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예고편 영상만으로도 웃음과 긴장감 설렘을 무한 증폭시키고 있어 ‘운빨 레이스’의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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