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웃찾사’ 살점 / 사진제공=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웃찾사’ 살점 / 사진제공=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웃찾사’의 새 코너 살점이 관객 투표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되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강력한 정치·사회 풍자 개그를 선보인다.

현 시국을 직접 다룰 것으로 예고된 코너는 무려 3개. 우선 ‘웃찾사’에서 시사 개그의 맥을 지켜낸 코너 ‘살점’이다. 시사 토크쇼 ‘썰전’을 패러디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들을 살점이 뜯어져 나갈 때까지 물어뜯겠다”고 나선 ‘살점’에는 촌철살인이 주특기인 개그맨 황현희가 중심을 잡고 있기도 하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 시국을 국내 영화에 빗대어 풍자하며 강력한 팩트 폭행과 함께 과감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낸다. 녹화 당시 관객들의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받더니 압도적인 득표수로 관객 투표 1위까지 기록했다고.

이에 대해 ‘웃찾사’ 관계자는 “공개 코미디 현장에서 정치 풍자가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다. ‘살점’이 녹화에 참여한 한 달 동안 사실 현장 관객 투표에서 이렇게 큰 지지를 받은 적은 없었다. ‘이것이 민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웃찾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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