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티저 화면/사진제공=MBC
MBC ‘역도요정 김복주’ 티저 화면/사진제공=MBC
‘역도요정 김복주’ 두 번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의 티저에는 아웅다웅하면서도 서로에게 장난치는 이성경(김복주)과 남주혁(정준형)의 모습이 담겨있다.

순정만화 속 장면과 같이 자전거에 부딪힌 복주와 준형, 하지만 “이 변태 XX야!” “조심해라!” 등 복주가 준형에게 험한 말을 던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수영장에서 복주가 준형에게 안기며 두근두근해하고, 준형이 복주의 걸음걸이를 따라하며 놀리는 등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장면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특히 둘이 어떤 관계인지 묻는 조태권(지일주)의 질문에 준형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 답해 복주와 준형 간 어떤 스토리가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비만 클리닉 의사 정재이(이재윤)에게 푹 빠진 복주의 눈빛과 좋아하는 사람이 환상으로 보이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혹은 겪은 일이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여기에 진격의 역도부 삼총사 이성경-이주영(이선옥)-조혜정(정난희)이 몰려다니며 장난치는 장면은 웃음과 함께 21살 풋풋한 시절의 우정이 느껴진다.

‘역도요정 김복주’ 는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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