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이경심 / 사진제공=bob스타컴퍼니
배우 이경심 / 사진제공=bob스타컴퍼니
배우 이경심이 ‘솔로몬의 위증’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참이다.

이경심은 오는 12월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 극중 교내재판에서 변호인 역할을 맡은 배준영의 엄마를 연기한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 하나 ‘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풀어낸다.

이경심은 자신의 자랑이었던 완벽한 큰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동생 배준영이 형을 죽게 만들었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힌다. 모든 분노를 준영에게 쏟아내며 살벌하게 패악질 부리는 예민한 엄마로, 이경심은 이번 작품에서 복잡한 감정선을 풀어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경심은 ‘솔로몬의 위증’에서 그간 선보여온 그녀 특유의 밝고 선한 이미지를 탈피, 아들의 죽음으로 생이 온통 뒤엉켜버린 어둡고 묵직한 엄마 캐릭터를 통해 연기자로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을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긴장감과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주목된다.

‘솔로몬의 위증’은 이경심을 비롯해 조재현, 김여진, 신은정, 손수현, 김현수 등 연기파 배우들과 신선한 얼굴들로 라인업을 꽉 채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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