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쇼핑왕 루이’ 남지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C ‘쇼핑왕 루이’ 남지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쇼핑왕 루이’로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남지현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12회에서는 복실(남지현)과 루이(서인국)가 복남(류의현)을 통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실은 거지꼴 행색으로 다시 기억을 잃은 루이와 마주했다. 하지만 이는 복남과 만나게 해주기 위한 루이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루이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복남과 재회한 복실은 눈물을 흘렸고 루이와 포옹을 하며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극 초반 햇볕에 그을린 까만 분장과 꽃바지, 구수한 사투리까지 순수하고 순박함 그 자체인 고복실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였던 남지현은 극 중반 이후부터 예쁨과 사랑스러움까지 탑재한 고복실 캐릭터를 그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남지현은 첫 미니시리즈의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아역부터 차근차근 다져온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상대 주·조연 배우들과 케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의 한 수 캐스팅이었다고 불릴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 든 남지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성인 연기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장차 안방극장을 이끌어 갈 20대 여배우이자 청춘 로코의 여주인공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남지현은 차기작에서 어떤 작품과 어떤 캐릭터를 만나 20대 여배우가 가진 매력을 드러낼 지 관심과 기대감 또한 점차 커지고 있다.

한 편의 만화 같은 청정 로맨스를 선보이며 착한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는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 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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