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이지은, 이준기 /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캡처
배우 이지은, 이준기 /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캡처
배우 이지은, 이준기 / 사진=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캡처
‘달의 연인’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것.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마지막 회는 11.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9.0%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정(지수)과 결혼생활 중 왕소(이준기)의 아이를 낳고 세상을 떠난 해수(이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는 마지막까지 왕소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해수가 고려로 왔을 때처럼 다시 한 번 개기일식이 일어났고, 해수는 현대의 고하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고려에서의 일을 꿈으로 착각했던 해수는 고려시대 그림들을 보며 자신이 기억하는 일들이 실제였음을 깨달았고, 그리고 왕소는 해수를 향해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너를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라고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8.5%,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8.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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