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진짜 사나이’ 캡처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캡처 / 사진제공=MBC
‘진짜 사나이’ 심형탁이 매사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 상남자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각개전투 훈련에 나선 가운데, 심형탁과 성혁이 각각 팀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심형탁은 2분대 팀장으로서 분대원들을 지휘했다. 그러나 낮은 포복을 연이어 시키는 등 해내기 어려운 명령을 거듭해 팀원들을 당황케 했다.

화생방 구간에서는 방독면을 제대로 쓰지 못해 중도 탈출했다. 심형탁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살려 달라고 외치며 괴로워했다. 겨우 물로 얼굴을 씻어낸 그는 팀장으로서 분대원들을 챙기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다시 산을 올랐다.

겨우 각개전투 훈련을 마친 뒤, 교관은 심형탁에게 “큰 목소리와 열의는 뛰어났으나 화생방을 피해 팀원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일이 있었다”고 평했다. 이에 심형탁은 “이게 실제였으면 다 죽었다”면서 “제가 자리를 떠난 것도 잘못이다”고 울먹였다. 그의 진지한 모습에 분대원들은 미소를 지었고, 교관 역시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짜증이 났다. 전우들에게는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심형탁과 더불어 1분대 팀장으로 선출된 성혁 역시 혼자 명령을 하지 못해 이시언의 아바타 노릇을 하며 ‘구멍 멤버’를 인증했다.

한편, 오는 11월 6일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에서는 의리의 아이콘 김보성의 입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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