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복면가왕’ 캡처 / 사진제공=MBC
‘복면가왕’ 캡처 / 사진제공=MBC
‘복면가왕’ 그룹 크나큰 김유진이 드디어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 맞붙은 UFO와 오르골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보이스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 가운데, 대결의 승리는 오르골에게 돌아갔다.

아쉽게 탈락한 UFO는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선곡해 포근한 음색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개인기로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UFO는 크나큰의 김유진이었다.

크나큰은 앞서 ‘복면가왕’ 패널들에게 자주 언급되었던 그룹. 김유진이 “크나큰에서 보컬과 맏형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기소개하자 김구라는 “드디어 나왔다”고 기뻐했다. 에픽하이 미쓰라진은 가창력은 물론 외모까지 준수한 김유진에게 “반칙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7.5개월차라는 김유진은 “혹시 저희를 알아봐주시면 사진이나 사인을 해 달라는 요청도 다 들어드릴 수 있다”며 “인터넷에 저희를 검색해 저희 음악도 한 번 꼭 들어봐 달라”고 신인다운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또 “키만 큰 모델돌이 아니라 믿고듣는 크나큰이 되고 싶다. 꼭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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