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틸컷 / 사진=KBS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틸컷 / 사진=KBS 제공


가수 박효신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박효신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월간 유스케의 첫 주인공으로 나섰다. 지난 29일 방송은 마치 박효신의 콘서트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였다.

박효신의 출연 사실이 공개된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약 5만 명 이상의 방청 신청이 쏟아졌다. 녹화 현장에는 약 1600여 명의 방청객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고, 박효신의 방송 출연을 간절히 바라던 사람들의 소망을 그대로 입증했다. 실제 이날 박효신은 히트곡을 쉼 없이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여 눈과 귀를 황홀케 했다.

오랜 만의 방송 출연이라 긴장을 한 그는 “너무 긴장돼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며 “희열이 형의 영상편지를 보고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7집 타이틀곡 ‘Home’으로 포문을 연 박효신은 ‘It’s gonna be rolling’ ‘Gift’, ‘HAPPY TOGETHER’ ‘야생화’ 등을 선보였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그는 ‘야생화’를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호소력과 진정성 넘치는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평소 업계에서 소문난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박효신은 “연습을 많이 못 하면 무대에 서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결혼식 축가 무대에서도 장비를 꼼꼼히 체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놀래게 했다. 특히 최근 발매한 정규 7집 ‘I am A Dreamer’를서 통해 하고 싶은 얘기가 무엇인지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꿈을 갖고 내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선물처럼 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날 박효신과 유희열은 환상의 호흡으로 90분을 이끌어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고, 박효신은 완벽한 무대로 이에 보답했다.

한편 지난달 3일 7집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박효신은 뮤지컬 ‘팬텀’으로 내달 26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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