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라미란-제시-김숙, 혼신의 연기력 '폭소'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숙, 라미란, 제시 /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

라미란, 제시, 김숙의 혼신의 연기력이 폭발해 금요일 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마지막 꿈 계주 라미란의 꿈 ‘남은 곗돈 다 쓰기’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베트남 레스토랑 인테리어 설계’의 공사 시작과 함께 ‘홍진경 쇼-페이크 다큐’ 촬영기가 담겼다.

이날 민효린이 ‘홍진경 쇼-페이크 다큐’ 촬영으로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자 대신 절친 곽시양을 일일 일꾼으로 보내 멤버들에게 뜻하지 않은 행복을 선사했다. 라미란-김숙-제시는 곽시양의 등장에 얼굴을 붉히며 환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라미란이 지루하던 페인트칠을 잠시 접어둔 채 평소 고대하던 ‘멜로 연기’의 꿈을 띠동갑 연하남 곽시양과 이뤄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라미란과 곽시양은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김하늘의 ‘페인트 로맨스 장면’ 따라잡기에 나선 것. 라미란과 곽시양은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능청스런 멜로 연기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라미란은 애정씬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고, 이를 안 곽시양이 코믹하게 탈바꿈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라미란에 이어 멜로 연기에 도전한 김숙은 곽시양과 연인으로 시작해 잃어버린 모자지간으로 끝내는 ‘언슬표 막장 드라마’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제시는 ‘홍진경 쇼-페이크 다큐’를 통해 자산가 역에 도전했다. 그러나 제시는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역대급 ‘발연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제시는 배역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얼굴에 점까지 찍고 나오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는데, 그와 반대로 촬영이 시작되자 대사 실수에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의 웃음보까지 자극했다. 이에 김숙은 “제시가 연기한다고 하면 이 바닥 은퇴할거야”라며 좌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