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김현숙 / 사진제공=tvN
배우 김현숙 / 사진제공=tvN
배우 김현숙이 최근 tvN 10 어워즈에서 개근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은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 블룸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15)’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타 방송사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외로웠었다”고 운을 뗐다.

김현숙은 지난 2007년 시즌1으로 시작해, 현?지 tvN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기록을 세우는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의 히로인이다. 이에 tvN은 최근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tvN 10 어워즈에서 김현숙에게 개근상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기도 했다. 그간 김현숙이 세운 공에 비하면 ‘개근상’이라는 타이틀이 다소 장난스럽다는 것.

김현숙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소 허무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면서도 “포털 사이트에 제 이름을 검색하면 개근상이 함께 나오더라. 다른 시상식에는 개근상이 없지 않나. 굉장히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다. 개근상이 별 것 아닌상인 것 같지만 10년 동안 꾸준히 해 왔다는 것에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었다. 시청자 분들도 인정해 주시고 함께 축하해주시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막영애15’에서는 영애(김현숙)씨의 공감백배 이야기가 더욱 화끈하게 펼쳐진다. 여전히 미로처럼 복잡하고 다사다난한 주인공 영애씨의 사회생활과 사랑이야기가 더욱 현실감 있게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영애와 작은 사장 이승준(이승준)의 러브라인을 뒤흔들 뉴페이스로 조동혁(조동혁)이 등장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오는 31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