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전지현, 이민호 / 사진제공=SBS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 사진제공=SBS ‘푸른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반전 티저가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26일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지현과 이민호의 반전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전지현은 이민호와 마지막 인사라도 나누는 듯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니 “니 눈깔”이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예측불허의 행동을 보여주며 이민호를 당황시키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분위기가 급 전환돼 웃음을 유발하는 2차 티저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푸른 바다에서 나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몰래 쳐다보던 전지현은 이민호에게 “넌 이제 나 기억 못 할거야”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는 마지막까지 이민호의 눈을 쳐다보며 “그래도 예뻐. 반짝반짝해”라는 말로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하는데, 이어 “니 눈깔”이라는 상상초월 멘트로 분위기를 급반전시킨 것.

이후 손가락을 까딱이게 하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이어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유발한다. 인어와 사기꾼의 예측불허 만남이 시작된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육지의 모든 것이 신기한 인어와 그런 인어가 낯선 사기꾼 허준재의 예측불허 만남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개되는 두 사람의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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