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우사남’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우사남’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사남’ 김영광과 수애가 한 집에서 만났다.

24일 방송된 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첫 회에서는 삼촌을 찾으러 엄마의 집에 갔다가 고난길(김영광)을 만난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나리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술을 잔뜩 마시고 문제를 일으킨 외삼촌을 찾기 위해 엄마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 어둠 속에서 의문의 남자를 만났다. 그는 앞서 마주친 적이 있던 고난길이었다.

서로 자기 집이라고 우기며 신경전을 벌이던 중, 술에 취한 홍나리는 “죄송하다. 집을 잘못 찾았다”며 나가려고 했고 고난길은 “한심하다 한심해. 어떻게 자기 집도 못 알아보냐”라고 혀를 찼다.

결국 두 사람은 집으로 들어왔다. 홍나리는 “어렵게 마신 술 다 깨고 있다. 내가 이 집 주인이다. 세입자냐”라고 물었다. 고난길은 “세입자 아니고 집주인이다”라고 대응했다.

홍나리는 자신이 없는 사이에 도박을 한 외삼촌이 집을 팔았다고 생각해 혼란에 빠졌다. 이에 대해 세세하게 물었지만 고난길은 “감당할 수 있겠냐. 내일 날 밝을 때 얘기하자”며 집을 나갔다.

고난길은 사연이 있는 눈빛으로 홍나리가 들어간 집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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