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볼링장에서 열린 2016 프로볼러 선발전에 참석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 볼링장에서 열린 2016 프로볼러 선발전에 참석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프로볼러 선발전 1일차 경기를 마쳤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빅볼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 경기에 참여했다.

이날 김수현은 첫 번째 경기에서 평균 231.9점으로 114명 중 중간 순위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계속된 경기에서도 안정된 실력을 보이며 총점 3,315점, 평균 221.0점을 기록해 1일차 최종순위 10위에 올랐다. 이날 김수현은 5연속 스트라이크(파이브베가)를 성공하며 상당한 수준의 볼링 실력을 보였다.

이홍기는 왼손잡이 볼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는 첫번째 경기에서 평균 215.9점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19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고, 총점 3,115점, 평균 207.7점으로 이날 최종순위 27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23일 2일차 경기에도 출전한다. 평균 190점 이상을 기록하면 오는 29~30일 열리는 2차 평가전에 참석하게 된다. 커트라인 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 1일차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2차 평가전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차 평가전까지 모두 통과한 참가자는 다음 달 입소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평가 후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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