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촬영 현장 / 사진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촬영 현장 / 사진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의 열외 없는 불철주야 촬영장이 공개됐다.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각각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역, ‘열혈 노력파 여의사’ 윤서정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1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는 세 배우가 열중한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매 촬영 때마다 꼼꼼한 대본 연구와 모니터링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외과 의사’라는 극중 캐릭터와 의료 장면들에 대한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직접 병원에 참관하러 가는가 하면, 참고 영상들과 전담 의학 자문 의사의 도움을 받아 연습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아내고 있다.

한석규는 수십 년의 연기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로서, 누구보다 디테일한 모니터링으로 극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한석규는 촬영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세세하게 살펴보면서, 유인식 PD와 논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의학 드라마 첫 도전인 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 만전을 기하는 한석규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한 유연석은 촬영장에서 남다른 ‘대본 사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려운 의학 용어들이 가득한 대사들을 소화해내야 하는 만큼 잠깐의 쉬는 시간도 마다한 채 미리 외워온 대사들을 몇 번씩 확인하거나 포인트들을 짚어내며 대본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 유연석의 각별한 노력이 스태프들을 감탄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현진 역시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철두철미한 준비와 적극적인 열의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상황. 서현진은 카메라 불이 꺼질 때면 스태프들과 함께 영상을 확인하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치열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서현진은 동료 배우들과 기탄없는 의견 교환을 나누면서 군더더기 없는 호흡을 맞춰가는 면면들로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제작사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 배우들과 제작진들 모두 시청자들에게 퀄리티 높은 ‘의학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합심해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라며 “‘낭만닥터 김사부’ 팀의 피나는 노력들이 최상의 결과물로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작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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