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측 "정소민이 만든 애봉이, 하반기 최고의 캐릭터"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마음의 소리’ / 사진제공=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정소민이 반전 매력을 뽐낸다.

KBS 예능국 최초의 웹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2 ‘마음의 소리’(극본 이병훈 권혜주 김연지, 연출 하병훈) 정소민의 메이크업 전후의 반전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작품.

정소민은 극중 조석(이광수)의 여자친구 ‘애봉이’ 역을 맡았다. 애봉이는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알고 보면 조석을 뛰어넘는 똘기를 가진 사차원 캐릭터로, 정소민의 코믹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소민의 메이크업 전후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후드를 뒤집어 쓰고 귀 뒤로 모자를 넘긴 그의 모습에서 털털한 매력이 물씬 풍겨져 나와 눈길을 끄는 한편, 과한 메이크업이 되어있는 정소민의 얼굴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그의 힘이 잔뜩 들어간 눈 화장과 발그레한 볼터치, 붉은 입술의 조화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이와 함께 정소민이 이광수를 구타하고 있는 모습이 함께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촬영에서 정소민은 이광수와 완벽한 합을 이루며 몸을 사리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액션연기를 이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환장케미를 발산할 두 사람의 호흡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음의 소리’ 측은 “정소민의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본능은 대본리딩 때부터 예견돼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촬영 때마다 모두의 상상을 넘어선 놀라운 코믹연기로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 진행된 내부 시사회에서는 애봉이가 단연 최고의 캐릭터로 손꼽혔다. 올 하반기 신 캐릭터로 우뚝 서게 될 정소민 표 애봉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음의 소리’는 현재 모든 제작을 마친 상태이며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오는 11월 공개된 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KBS2를 통해 오는 12월 방영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