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곽정은, 자존감에 대해 버스킹 “어렸을 때 별명은 못난이”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곽정은/사진제공=JTBC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에 작가 곽정은이 다섯 번째 버스커로 출연한다.

19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곽정은이 버스커로 출연해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최근 곽정은은 왕십리역사 1층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 버스킹에서 “저를 아세요? 저를 보셨던 분이라면 아마 연애 조언하는 사람으로 기억할 거다”라고 시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오늘은 야한 얘기가 아니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별명이 ‘못난이’”라며, 뚱뚱하고 키도 작고 눈도 작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위축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여잔데 이렇게 태어나서 앞으로 인생 살기 힘들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시민들 앞에서 “‘사회적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성형수술과 치아교정, 다이어트까지 했다”고 솔직 하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내 자존감을 높여줬을까?”라고 반문한 곽정은은 “아니었다, 거리엔 나보다 날씬하고 예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말해 여성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얻었다.

‘말하는대로’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