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박진희 / 사진제공=엘리펀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진희 / 사진제공=엘리펀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진희가 ‘오 마이 금비’ 캐스팅을 확정, 15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박진희는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 연출 김영조)에서 수목연구원 고강희 역을 맡아 오지호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고강희는 극중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람과 관계를 맺기보단, 나무를 가꾸고 보살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인물로, 모휘철(오지호)-금비(허정은) 부녀를 만난 후 인생에 크나큰 변환점을 맞이한다.

박진희는 지난 2014년 결혼 이후, 한 아이의 엄마로서 휘철-금비 부녀를 만나 사람과 가족의 정,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다시 깨달아가는 고강희를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박진희가 연기할 강희는 금비와 휘철을 통해 잊고 살았던 사랑의 감정을 일깨우고, 아픔을 치유해가는 인물로, 오지호와 힐링 로맨스를 만들어 나간다. 반강제 가족만들기에 들어간 휘철 부녀의 화합을 옆에서 돕고, 응원해 줄 강희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되가는 남자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부녀드라마. 지난 7월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 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전호성 작가와 ‘장영실’의 이명희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 ‘장영실’ 등의 김영조 감독이 따뜻한 감성 연출을 더하며 오는 11월16일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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