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2차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2차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만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가 2차 포스터와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측은 18일 2차 포스터를 공개하고, 엄지원과 공효진이 완벽하게 몰입했던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의 이름도 나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아이를 잃게 된 지선(엄지원)과,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여자 한매(공효진)의 얼굴을 포착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눈으로는 아이를 잃어버린 참담한 심정을, 꼭 모은 두 손으로는 반드시 찾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엄지원의 모습은 그녀의 절박한 상황에 대한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어떤 감정도 읽을 수 없는 서늘한 눈빛과, 비밀을 감춘 듯 “쉿!” 포즈를 하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은 한매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표정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미씽: 사라진 여자’ 2차 포스터는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 촬영 현장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 촬영 현장 /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함께 공개된 포스터 촬영 현장 영상에서는 한매의 점 위치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기는 공효진의 섬세한 디테일과, 아이를 잃어 버린 엄마의 마음으로 눈물을 쏟아 낸 엄지원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엿볼 수 있다. 포스터 촬영 중에도 영화 속 캐릭터의 감정에 흠뻑 빠져든 두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극장을 찾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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