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방송인 조우종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인 조우종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방송인 조우종이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에 새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FNC는 17일 “방송인으로서 무한한 능력을 보여준 조우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여유만만’ ‘연예가중계’ ‘조우종의 왈가왈부’ ‘무한지대 큐’ ‘일요스포츠 중계석’ 등 다양한 예능 및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KBS ‘위기탈출 넘버원’ ‘인간의 조건’ ‘1대 100’ ‘나를 돌아봐’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위트 넘치는 진행과 예능감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KBS ‘2014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런던올림픽, 소치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리우올림픽에 연이어 KBS의 메인 캐스터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중계를 이끌었다. 최근 리우올림픽 골프 결승전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시청률 1위를 견인하는 등 차분하면서도 특유의 친근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FNC는 “조우종이 예능과 스포츠에서 보여준 재능을 더욱 살려 경쟁력 있는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NC는 이로써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 이국주, 문세윤, 김원희, 문지애, 이세영에 이어 조우종을 영입하며 막강한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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