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제공=KBS 미디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제공=KBS 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활약 중인 박보검과 김유정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 설문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자·손녀 삼고 싶은 배우’와 ‘기억하는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는 이색설문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어르신들이 손자·손녀 삼고 싶은 배우로 박보검과 김유정이 선정됐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최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치고 있다. 본 설문조사는 두 배우가 젊은 세대뿐 아니라 노인 세대에게도 각인되고 있다는 입증인 셈.

이 밖에도 7080 시절, 어르신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한국영화는 ‘미워도 다시 한번'(감독 정소영), 외국영화는 ‘대부'(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1위를 차지했다.

2016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 되고,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노인문화축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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