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 / 사진제공=KBS
FT아일랜드 이홍기 / 사진제공=KBS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새로운 DJ다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홍기는 17일 서울시 여의도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는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홍기는 “라디오를 하게 됐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를 ‘슈키라’라고 불렀던 것처럼 나도 FT아일랜드의 이름을 더해 ‘에프키라’라는 호칭은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홍키라’라는 줄임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홍’이라는 발음을 좋아한다”고 엉뚱하게 얘기했다.

또 이홍기는 오늘(17일) 첫 방송되는 라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기자간담회에 오는 길에 인스타그램에 프로필도 수정했다. 프로필에 볼링과 라디오를 넣었다”며 소년미를 뽐냈다.

동시간대 남성 DJ 강타, 테이, 배성재 아나운서와 대결을 하는 것에 대해 “내가 더 젊다. 더 에너지 넘치는 방송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신혜가 첫 방송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과거에 내가 밥차를 선물해준 적이 있는데, 그거에 대한 보답인 것 같다. 미리 잘해놓길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홍기가 진행하는 ‘키스 더 라디오’는 오늘(17일) 오후 10시부터 KBS 쿨FM과 KBS 콩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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