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황치열 중국판 ‘아빠 어디가’ 스틸컷 / 사진제공=망고TV
가수 황치열 중국판 ‘아빠 어디가’ 스틸컷 / 사진제공=망고TV
가수 황치열이 ‘아들바보’로 거듭났다.

황치열은 지난 14일 중국 후난TV 산하 온라인 플랫폼인 망고TV를 통해 첫 방송된 ‘아빠 어디가 시즌4(??去??4)’에 출연해 가상 아들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치열을 포함한 여섯 가족이 중국 서쪽 끝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카나스로 첫 여행을 떠났다.

황치열은 전 펜싱선수 동력과 함께 유일한 가상 아빠로 출연, 이날 첫 만남에서 아이들의 선택을 받았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일로상유니(一路上有?)’ 즉석 라이브로 선보였고, 그의 노래 실력에 아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어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인 이항이 황치열을 선택, 두 사람은 가상 부자가 됐다. 두 사람은 머리 스타일부터 동그란 눈망울, 애교 섞인 행동까지 꼭 닮은 모습이었다.

황치열과 이항 부자는 숙소를 두고 다른 가족들과 대결에서 꼴등을 하며 가장 허름한 숙소에서 머물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즐겁게 숙소를 정리하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까지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은 아들 이항을 다정하게 깨우고, 이를 닦아주는 등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항도 스스럼없이 황치열을 ‘아빠’라 부르고 한 걸음에 달려가 안기며 실제 부자같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4’는 중국 후난TV 산하 온라인 플랫폼인 망고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송된다.

황치열은 그룹 여자친구 은하와 함께 최근 걸그룹 콜라보 프로젝트 앨범 ‘Fall in, girl’의 첫 번째 음원 ‘반딧불이’를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