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심은경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심은경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심은경이 ‘최연소 흥행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1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걷기왕’ 인터뷰에서 ‘흥행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나에게 맞는 호칭이 맞을까”라며 의심했다.

이날 심은경은 “흥행퀸이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쑥쓰럽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써니’ ‘광해’ 수상한 그녀’ 등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내 힘은 절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심은경은 “관객분들이 이야기에 공감을 해준 거지, 내가 이룬 결과는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런 수식어를 들으면 어디로 숨고 싶다”며 손사래를 쳤다.

심은경이 열연한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고생 만복(심은경)이 스포츠 ‘경보’를 만나며 삶의 속도를 깨닫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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