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숨은 돈 찾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숨은 돈 찾기’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천수는 12일 방송된 KBS2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첫 회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MC 이수근, 데프콘, 서유리는 이천수의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함께 이천수 부부의 안방을 구경하다가 부부사진을 발견했다.

이천수는 “결혼식을 하지 못해 화보 촬영 때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걸어놨다”고 말했다. 섭섭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심하은은 “전혀,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다”며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을 못 한 이유에 대해 이천수는 “와이프를 만나던 때가 힘들었던 시기다. 만나다 보니 복귀도 하게 됐는데, 결혼식과 훈련이 겹치더라. 복귀에 대한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아서 결혼식을 늦추자고 말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천수는 축구가 먼저라고 말해줬던 심하은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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